'1인 주거, 대학 주거' : 정림학생건축상 2017 연계 포럼
발제. 김경민, 현승헌, 고관범, 안혜린
진행
- pm 7:00~7:10 프로그램 소개(10분)
- pm 7:10~7:30 상대적 주거 약자 그리고 공유적 삶 · 김경민(20분)
- pm 7:30~7:50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거 모델 · 현승헌(20분)
- pm 7:50~8:10 일본 도쿄의 유학생 기숙사, 공간과 운영 체계 소개 · 고관범(20분)
- pm 8:10~8:30 청년이 운영하는 청년의 집 · 안혜린(20분)
- pm 8:30~8:50 쉬는 시간(20분)
- pm 8:50~9:50 토론 및 질의응답(60분)
김경민_상대적 주거 약자 그리고 공유적 삶
소득(월급)이 정체된 상황에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며 주택시장이 양극화되어가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사회초년생인 젊은 1인 가구의 주거복지는 어떠할까? 그들은 지대가 높은 job center 근처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다. 월급의 많은 부분을 갖다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역 커뮤니티에 아주 긍정적 바람을 불어넣는 집단이다. 그렇다면, 사회초년생들이 원하는 지역에서 살 수 있게 하는 주거양식과 개발 스트럭쳐는 무엇일까?
현승헌_1인가구를 위한 공유주거 모델
가족 중심의 생활 문화에서 1인 가구 문화로의 사회 변화에 따라 주거 공간에 대한 고민은 시간, 공간, 건축, 도시의 관점에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1인 가구의 주거 공간은 개인의 사적인 공간에서 출발하여 개인 공간의 군집에 따른 공동 주거로서의 공용 공간에 대한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 공동 주거로서 건축물의 지역적 해석과 도시적인 관점에서의 기반시설 연계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ONE ROOM'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벗어나 다양한 건축적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은 거주자의 공간적 사회관계가 건물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 개인 공간에서 출발하여 건축물 내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적 상황까지 연계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거주자의 상황에 따른 개인의 사적 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공유 공간을 통해 거주모델로서 1인 가구의 공유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
고관범_일본 도쿄의 유학생 기숙사, 공간과 운영 체계 소개
일본 정부는 1983년부터 `유학생 10만 명 수용계획`을 추진하였고, 그런 기조상에서 일본 학생지원기구는 유학생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도쿄 국제교류관은 일본 학생지원기구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4개 동, 800여 실 규모에 유학생을 중심으로 일본 학생과 연구자가 입주하여 있다. 공간 사용자가 유학생으로 특정되어 있어 기숙사 공간이 가지는 특징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이외 일본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혜린_청년이 운영하는 청년들의 집
2010년부터 4채의 집을 시작으로 현재 12채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소셜벤처회사 대표의 운영 경험담을 들려줄 것이다. 법학을 전공하던 청년이 어쩌다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게 되었는지, 스무살에서 서른 다섯살까지 서울에서 혼자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 서울대 학생들 50여명의 개성 넘치는 셰어하우스 거주 사례담을 전한다.
발표자 소개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과 부동산 금융/개발 스트럭쳐이다. 현재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개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소셜벤쳐 'Urban Hybrid'를 공동설립하여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현승헌 선랩건축사사무소 소장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태두건축, 2105건축을 거쳐 2013년 (주)선랩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건축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건축작업 수행을 목표로 2014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지역 커뮤니티 시설 및 공공 건축물 리모델링 프로젝트, 서울시 사회주택 시범사업 고시원 대안 모델 SHARE-US 등 다양한 공간 리모델링 및 지역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관범 오늘공작소 선임연구원
석사 과정에서 건축 역사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박사 과정에서 외국인 밀집거주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회적경제 영역과 외국인 밀집거주지와 관련한 다문화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오늘공작소 소속으로 몇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안혜린 CO.T.ABLE 대표
법학을 전공하고 석사 과정에서 도시계획을 공부한 후, 청년주거의 대안을 고민하며 소셜벤처회사를 설립했다. 서울대 인근에서 12채의 커뮤니티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캠퍼스타운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 현재 사회주택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공동체주택 코디네이터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정림학생건축상 '1인 주거, 대학 주거' : 정림학생건축상 2017 연계 포럼
- 행사 유형: 무료, 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16년 11월 30일 오후 7:00
- 신청 시작: 2016년 11월 23일 오전 12:00
- 신청 종료: 2016년 11월 30일 오후 6:00
- 오프라인 정원: 50명
주제. 1인 주거, 대학 주거
이번 건축상의 주제인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건축으로만 한정해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연계 포럼을 진행합니다. '1인 주거', '대학 주거'에 보다 초점을 맞춰 건축, 사회 경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분들의 발제 및 참여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가신청 안내
- 일시: 2016.11.30 (수) 7:00PM~10:00PM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혹은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50m.
-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 바랍니다.
- 문의: 정림건축문화재단: koo@junglim.org / 02-3210-4992
- 참가신청: 본 홈페이지 선착순 등록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 유의: 신청 하였으나 불가피하게 못 오는 경우, 다른 참여 희망자를 위해, 문의처로 행사 하루 전 11월 29일 화요일 정오(낮12시) 안으로 메일 바랍니다.
- 취소연락 없이 미참석 시 '포럼앤포럼' 홈페이지 내 타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현장등록이 가능하나, 마련된 자리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참여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현장등록으로 오시는 분들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착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