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하는 건축가들: 구분되기와 구분짓기>

신진 건축가 초대의 장, ‘등장하는 건축가들’은 올해 다양한 건축적 실천에 집중하여 개인적/시대적 배경, 조건,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특히 모든 활동을 아우르는 건축적 주제, 아이디어와 이를 어떻게 지속해왔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등장한 순간부터 구분되기와 구분짓기의 기로에 선 젊은 세대가 스스로 규정하는 건축적 행위, 표현, 매체로부터 그들의 건축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건축이라는 영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발표 주제

이희준(canon vision)

지정학적 위치, 작품의 핵심, 선형적 연대기, 인과 관계를 탈피하는 참조의 방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키워드: 참조, 리스트, 비선형(非線形), 매체, 새로움

 

오연주(미드데이)

건축 레퍼런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건축적 표상이 갖는 생명력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건축에서 당연하게 쓰이는 드로잉/도면/표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매체에 내재한 편견에 주목합니다.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건축적 표상을 의도적으로 오독하여 활용한 방법을 소개하며, 정해지지 않은 결말을 향한 미시적인 재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등장하는 건축가들: 구분되기와 구분짓기> 초대 건축가

  • 7.10(수) 정해욱, 사울 킴
  • 7.17(수) 이희준, 오연주
  • 7.24(수) 이윤석, 허성범
  • 7.31(수) 김명준, 전재우

 

<등장하는 건축가들> 시리즈 소개

<등장하는 건축가들>은 아직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신진 건축가를 초대하여 현장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당신은 어떤 건축가입니까’라는 큰 주제 아래, 독립한 계기, 현재 대표작, 지향점과 특기, 구상하는 조직의 모습 등에 대한 질문들을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새로운 건축가를 함께 알아가고자 합니다.


등장하는 건축가들 이희준, 오연주

  • 행사 유형: 유료, 온∙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4년 7월 17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2024년 6월 26일 오후 5:00
  • 신청 종료: 2024년 7월 16일 오후 12:00
  • 오프라인 정원: 20명 / 대기 정원: 10명
  • 온라인 정원: 80명 / 대기 정원: 10명

프로그램 개요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발표자: 이희준(canon vision), 오연주(미드데이)
  • 공동진행: 박세미(도미노프레스)
  • 협력: 푸시투엔터
  • 구성: 발표A(40분), 발표B(40분), 대화와 문답(40분)
  • 참가비: 12,000 원(온오프라인 동일)
  • 문의: sun@junglim.org

 

참가신청 유의사항

  • 신청 후 명단 정상 등록 여부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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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업데이트 후 재신청해주세요.

참가비 입금 안내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신청 후 12시간 내 입금해주세요.
  • 이후 신청 추이에 따라 신청이 취소됩니다.
  • 입금순이 아닌 신청순으로 등록이 진행됩니다.
  • 입금 확인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 대기자분은 순서대로 개별 안내를 기다려주세요.

 

취소 안내

  • 신청 취소는 명단의 X표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처리됩니다.
  • 등록 취소 시에는 별도의 취소·환불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는 행사 전일 낮 12시까지 가능하며, 이후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발표자 소개 

이희준

canon vision의 공동 대표로, 형태, 구성, 재료부터 드로잉, 사진까지, 건축의 형식에 관심이 있습니다. 『건축평단』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C3』, 『건축평단』 등의 지면과 두 권의 단행본에 건축과 영화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국민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AA Visiting School Seoul에서 건축 설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건축학전공을 졸업하고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오연주

미드데이의 공동 운영자로, 건축적 표상이 형성하는 고유한 리얼리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안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자율적인 미와 질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시각적) 즐거움입니다. 

미드데이는 출판/저술/전시/실무 등를 넘나들며 ‘건물(building) 이전에 실존하는 건축(architecture)’, ‘건축 표피 이면의 질서와 에스테틱’에 대한 사고를 전개합니다. 두 권의 단행본 “가상-건축 Architecture as Fabulated Reality”(공동 저술)와 “Upperhouse-Oriented”를 출간하였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축적 리얼리티가 확장되는 프로젝트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