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성냥공장

의성성냥공장은 의성군 근대유산으로 1950년대 설립되어 경상도 일대 성냥소비를 책임지던 곳입니다. 20세기 후반 소비량이 줄면서 2013년에 최종 폐업했고, 이후 의성군으로 이양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은 지역 주민의 기억 속 근대성을 이어 21세기형 새로운 의성만의 문화공간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에서 중간 관리 조직의 역할
- 이정희(추진단 단장) + 이훈길(추진단 MA)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관점에서 1)사업추진단(MA와 팀) 구성, 2)사업의 방향과 목표 설정, 3)이를 위한 사전 업무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전 업무는 콘텐츠 준비를 위한 전시물 아카이브, 인터뷰, 리서치부터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구축과 운영 방안 등을 아우릅니다. 이어서 4)의성 특화 운영 구조(소프트웨어)와 건축(하드웨어)의 조율, 5)사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사업 기획과 운영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이 과정의 전반부에 있었던 사업 추진의 방향 설정, 사업 기획, 건축 기획 등 프로젝트의 사전 준비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사전검토부터 당선작 선정까지: 공공건축 설계공모 관리자의 역할과 한계
- 정귀원(공모 관리자)

공모 관리자는 건축기획 의뢰, 사전검토 진행, 운영위원회 개최, 지침서 작성, 제공자료 취합, 공고 및 홍보(웹사이트 운영), 현장설명회, 질의 접수 및 회신, 심사위원회 운영, 심사(기술 심사, 본 심사, pt 심사) 진행, 결과 발표, 시상식 및 전시, 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수행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성성냥공장 설계공모 과정을 복기하며 공모 관리자의 구체적인 역할과 좋은 설계안 선정을 위해 과정상 보완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논의합니다.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2024

2024년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는 설계공모 전 단계에 이루어지는 일들을 조명합니다. 지난 3년 동안 포럼에 초대한 18개 프로젝트를 통해서 공공건축 당선작이 실현 과정에서 겪는 고질적인 문제와 구조적 한계를 보고 듣고 성토했습니다. 올해는 초점을 당선작이 태어나기 전, 당선작의 ‘비기닝’으로 옮겨, 사업이 태동하고 설계공모가 꾸려지기까지의 타임라인 안에서 일어나는 공공건축의 조건들을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건축 기획, 공모 기획, 공모 운영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성공적인 공모를 거쳐 좋은 결과에 이르기 위한 첫 단추가 어때야 하는지 이야기합니다. 때마침 10주년을 맞은 건축공간연구원(auri)의 공공건축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포럼을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의성성냥공장

  • 행사 유형: 유료, 온∙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4년 9월 26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2024년 9월 9일 오전 8:00
  • 신청 종료: 2024년 9월 26일 오후 12:00
  • 오프라인 정원: 24명 / 대기 정원: 12명
  • 온라인 정원: 90명

프로그램 개요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 발표자: 이정희(추진단 단장), 이훈길(추진단 MA), 정귀원(공모 관리자)
  • 모더레이터: 정귀원
  • 구성: 발표(20분)*3인, 토론과 문답(60분)
  • 참가비: 12,000원(온/오프라인 동일)
  • 신청 문의: sun@junglim.org
  • 포럼 문의: kim@junglim.org 

참가비 입금 안내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명단 정상 등록 여부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 신청 후 12시간 내 입금해주세요.
  • 이후 신청 추이에 따라 신청이 취소됩니다.
  • 입금순이 아닌 신청순으로 등록이 진행됩니다.
  • 입금 확인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 대기자분은 순서대로 개별 안내를 기다려주세요.

 

취소 안내

  • 신청 취소는 X표 누르고 비밀번호 입력하시면 됩니다.
  • 등록 취소 시에는 별도의 취소·환불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는 신청 종료 시점까지 가능하며, 이후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발표자 소개

이정희(이가디자인랩 대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UCL 바틀렛에서 건축(이론 및 디자인)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추진단 단장, 행안부의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옹진군 소야랑 조성사업 총괄,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조성사업 자문 및 운영위원, 문화부의 유휴공간 재생사업, 꿈터 조성사업, 작은 미술관 조성사업 등의 심의 및 전담 컨설턴트, 서울시 공공미술심의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이훈길(천산건축 대표)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겸임교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해안건축, 희림건축, 공간건축 등에서 실무를 익혔으며,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추진단 MA, 서울시 공공건축 심의위원, 강서구 도시계획 심의위원, 영천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도시를 걷다』, 『건축사진/스케치 기초부터 따라하기』, 『혼자 걷고 싶어서』가 있습니다.

 

정귀원(제대로랩 대표)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습니다. 서울건축에서 설계 실무를 했고, 『공간』, 『건축인 포아』, 『건축리포트 와이드』에서 기자/편집자로 일했습니다. 2016년 제대로랩을 설립하고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 설계공모 관리자로 참여하면서 최근까지 여러 기관의 공공건축 설계공모 관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밖에 도시/건축사업 백서 및 기록지 제작, 건축 단행본 출간, 전시 기획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정기간행물 『건축평단』의 복간을 앞두고 있습니다.